의료상담

외래볼때 궁금한거 다 질문 해도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담낭염

대학병원갈 정도면 장기에 이상잇으니 가는거자나요

일반인이 장기에 대해서 알리 만무하고

그래서 궁금한게 많고

의료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모든걸 다 알고 계신

의사선생님이 그래서 필요한거고 병원 찾는거잖아요

근데 궁금한게 잇어도 못물어봐요 제가..

심지어 제 담도 늘어난 이유가 뭔가요 혹시 오디 괄약근장애는 아닌가요 이게 묻고 싶고 알아야하는건데도

내 질문이 의사선생님께는 ‘저 멍청한게 뭐라는거야‘하고 화나게 하는 질문일까?하며 혼자 눈치 보다가 물어보고싶은데 못물어보고 네..네..아..네! 하며 설명듣고 나와요

대학병원 다녀오면

진료끝나고

궁금한거 못물어봐서 궁금증이 해소 안 된 느낌이고

성격이 너무 소심한건가요 남들은 다 뭔 질문이든 궁금한거 다 물어보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래에서 궁금한 것은 원칙적으로 모두 질문하셔도 됩니다. 그것이 진료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치료 방향을 납득하는 것은 의료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다만 실제 외래 환경에서는 진료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의사는 여러 환자를 동시에 보게 되기 때문에 모든 질문을 즉흥적으로 길게 풀어서 답변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질문의 방식과 정리 여부”가 중요합니다. 질문한다고 해서 의사가 불쾌해하거나 수준을 평가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오히려 핵심을 짚는 질문은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말씀하신 “담도 확장 이유”나 “오디 괄약근 기능 이상 가능성” 같은 질문은 전혀 부적절한 질문이 아닙니다. 실제로 담도 확장은 담석, 담도 협착, 기능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고, 오디 괄약근 기능 이상도 감별 진단 중 하나로 고려되는 개념입니다. 즉, 충분히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입니다.

    다만 부담을 줄이려면 질문을 아래처럼 정리해서 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첫째, “지금 상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둘째, “추가로 의심하는 질환이 있는지”

    셋째, “추가 검사나 치료 계획이 무엇인지”

    예를 들어 “담도가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기능적인 문제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도로 간단히 물어보시면 충분합니다. 길게 설명하려고 하기보다 핵심만 짧게 묻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외래에서 질문을 못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의료 환경 특성상 흔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진료 전에 메모를 해 가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에게 질문을 적어오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질문 자체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오히려 필요한 행동입니다. 다만 시간 제약을 고려해 핵심 위주로 정리해서 질문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