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양측 볼에 대칭적으로 퍼진 옅은 갈색 반점 형태이고, 경계가 비교적 흐리며 점상 병변들이 군집한 양상입니다. 단일한 뚜렷한 병변이라기보다는 색소가 퍼진 형태입니다. 이 소견은 기미에 가장 합당합니다.
기미는 자외선, 호르몬 영향, 피부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멜라닌이 표피 또는 진피에 과다 침착되는 상태입니다. 특히 30대 여성, 양측 대칭 분포, 점점 진해지는 경과가 전형적입니다. 흑자는 보통 경계가 명확한 둥근 병변으로 개별적으로 생기며, 오타모반은 청회색을 띠고 더 깊고 선천적 또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사진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점은 기미는 만성 경과를 보이며 자극에 의해 악화된다는 점입니다. 레이저 단독 치료 후 오히려 색이 더 진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내 포함 매일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기본입니다.
둘째, 미백 외용제 사용입니다.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스테로이드 복합 제제 또는 아젤라익산, 코직산 등이 근거가 있습니다.
셋째, 경구 트라넥삼산은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혈전 위험 평가 후 신중히 고려합니다.
넷째, 시술은 저에너지 레이저 토닝 등 반복적이고 보수적인 접근이 권장됩니다. 고출력 레이저는 악화 위험이 있습니다.
건성 피부라면 장벽 손상이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어 보습 유지가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필링, 잦은 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은 별개의 문제로, 보습 과다나 각질 정체와 연관되어 간단한 압출이나 레이저로 제거 가능합니다.
근거: Fitzpatrick Dermatology, 대한피부과학회 색소질환 진료지침, UpToDate melasma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