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이후 이마 한쪽 혈관이 굵게 튀어나왔다가 다음날 사라진 경우는 대부분 일시적인 혈관 확장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알코올은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어 얼굴이나 두피처럼 혈관이 얕은 부위에서는 평소보다 혈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탈수나 일시적인 혈압 상승이 겹치면 특정 부위 혈관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음주 후 혈압 변동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변화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처럼 다음날 완전히 사라졌다면 구조적인 혈관 질환이나 실제 정맥류 가능성은 낮고, 기능적인 일시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거나, 통증이나 열감, 지속적인 혈관 돌출, 심한 두통이나 시야 이상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관염이나 다른 혈관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며, 향후 과음은 혈압 상승 및 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음주량 조절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