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이 브리튼섬의 북부까지는 점령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켈트족이 자리잡고 있던 브리튼섬을 로마제국이 침공해서 결국 지금의 잉글랜드와 웨일스에 해당하는 브리튼섬의 남부까지는 점령했으나 북부지역은 무슨 이유로 진출을 포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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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기원전 55년에서 기원전 54년 사이 브리튼섬을 두 번 침공하게 됩니다.

첫 침공에서 카이사르는 두 개의 군단을 직접 지휘하여 켄트 연안을 잠시 점령하였고 두번째 침공에서는 628척의 함선을 동원하여 다섯 개 군단과 2천명의 기병을 투입하여 켄트 지역 브리튼족과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카이사르는 내륙 지방까지 진격하고 템스강을 건너 브리튼족의 전쟁 사령관 카시벨라우누스를 패퇴시킨 뒤 트리노반테스족을 복속시켜 만두브라시우스를 예속 왕으로 앉혔습니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쟁의 일환으로 침공한 것으로 브리튼 섬을 완전히 정복할 의사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카이사르는 전투에서 승리하자 적당한 명분을 만들어 재빨리 갈리아로 퇴각하였는데, 이는 혹독한 브리튼의 겨울 날씨로 고생하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