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의 기원을 알기 위해선 학명을 알아야 하는데, 조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Setaria italica'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그 기원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강아지풀을 개량하여 작물화한 것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강아지풀은 조와 같은 속(Setaria)에 속하는 야생 식물로, 조와 매우 유사한 형태와 유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전자 분석 결과 조는 강아지풀의 특정 아종을 선택적으로 재배하고 개량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는 약 1만 년 전부터 중국 북부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 인류는 강아지풀의 알곡을 식량으로 이용하면서, 알곡이 크고 수확량이 많은 개체를 선별하여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인 선별과 재배를 통해 강아지풀은 점차 조의 형태로 진화하였고, 중요한 식량 작물로 자리 잡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