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검사 관련 궁금중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심 관계 90일 후에 헤르페스 통합 IgG/IgM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형적인 헤르페스 증상인 물집이나 군집물집은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떨쳐낼려고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IgG 14.40 양성, IgM 음성이었습니다.(IGM 수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통합 검사라서 1형인지 2형인지, 둘 다인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해당 의사선생님 진료내용으로는
- IGM이 안튀었기 때문에 90일전에 했던 성관계에서 걸린건 아닌 것 같고
과거에 걸렸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성기에 수포나 통증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성병 헤르페스는 아니다라고
진료를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만 집착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몇 가지 혼란스러운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가족력 관련 질문
가족과 함께 살아왔고,
어머니와 누나는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간혹 입주변 물집이 생겨 아시클로버를 바른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헤르페스 1형으로 봐도 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2. 감염 경로 관련 질문
이번 성관계로인한 감염이 아니라고하면 가족력인데 관련해서
수건, 찌개 공유 이런걸로는 이론적으로만 감염가능한 케이스이고 보통 직접적인 접촉이 감염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의심관계 전에 이성과의 키스나 뽀뽀 같은 직접 접촉도 없었습니다.
애기 때 엄마와의 뽀뽀는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입에 뭐가 났을 때는 당연히 안했겠죠
저는 평생 입주변 물집이나 통증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만약 엄마나 누나한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오래전에 감염되었고 이런 경우에도 아예 증상이 없이 무증상 상태로 있다가 다른 계기(이번 의심 성관계)로 검사하게 되어 원래 어렸을 때부터 있던 헤르페스 감염 사실을 이제와서 아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3. 검사 시점과 최근 감염 가능성
IgG/IgM 수치로 최근 감염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의심 관계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현재 결과만으로 이번 성관계로 인한 감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니면 구분이 사실상 어려운지 여쭙고 싶습니다.
4. 성기 증상 관련 질문
성관계 이후
수포나 통증은 없었고
귀두에 1mm 정도의 붉은 반점이 잠깐 생겼다 사라진 적은 몇 차례 있었습니다.
여러 의사 선생님께서 헤르페스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런 증상도 헤르페스와는 임상적으로 거리가 먼 편인지 확인받고 싶습니다.
5. 위양성 가능성 질문
통합 헤르페스 IgG 검사에서
수치가 14.40처럼 높은 경우에도 위양성 가능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로 보는지 궁금합니다.
6. 연애·법적 문제 관련 질문
말씀드린대로 증상은 헤르페스 의심증상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털어내기위해 헤르페스 항체 피 검사를 받았습니다.
음성 확진 받고 털어내려고 받은 검사인데 양성받아 매우 당황스럽고 조금 힘드네요
해당 검사가 위양성이 아니라고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내 몸속에 있다고 봐야하잖아요
증상은 없어도 통합 헤르페스 IgG 양성반응 검사지가 있는상태입니다.
(헤르페스 igG 양성반응 검사지 + 성기 헤르페스라고 진단 내리지 않음)
이경우 향후 연애 및 성관계 시 반드시 상대에게 고지해야 하는 상황인지
혹시라도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리해서 답변드립니다.
1. 가족력 관련
말씀하신 어머니·누나의 입주변 반복 수포는 임상적으로는 헤르페스 1형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국내 성인 다수는 어릴 때 가족 접촉을 통해 1형에 노출되고, 본인은 평생 증상 없이 항체만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2. 감염 경로
헤르페스는 대부분 직접적인 피부·점막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수건, 음식 공유는 이론적 가능성은 있으나 실제 감염 사례는 드뭅니다. 소아기 가족 접촉으로 무증상 감염 → 평생 증상 없이 항체만 유지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흔히 보는 패턴입니다. 이번 검사로 과거 감염 사실을 처음 알게 되는 경우도 전혀 드물지 않습니다.
3. 검사 시점과 최근 감염 여부
의심 관계 90일 후 IgG 양성, IgM 음성 결과만으로는 최근 감염을 강하게 시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최근 2–6주 내 감염에서는 IgM 양성 또는 IgG 저역가 상승이 관찰됩니다. 현재 결과는 “과거 감염 가능성 높음”까지는 말할 수 있으나, 정확한 감염 시점을 특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만 이번 성관계로 새로 감염되었다는 근거는 약합니다.
4. 성기 증상
헤르페스 성기 감염은 다발성 수포, 통증, 작열감, 궤양이 전형적입니다. 일시적인 1mm 크기 홍반성 반점이 생겼다 사라지는 양상은 임상적으로 헤르페스와 거리가 먼 소견입니다. 여러 의사가 동일하게 판단했다면 신뢰해도 무방합니다.
5. 위양성 가능성
통합 헤르페스 IgG에서 14.40처럼 명확히 높은 수치는 위양성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1형인지 2형인지, 어느 부위 감염인지”를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필요하다면 type-specific HSV-1/2 IgG 검사로 구분은 가능합니다.
6. 연애·법적 문제
무증상 상태에서 항체만 양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적 고지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문제 되는 경우는 명확한 성기 헤르페스 진단, 활동성 병변 인지 상태에서 고의·과실 전파가 있을 때입니다. 현재처럼 증상 없고 성기 헤르페스로 진단받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연애·성관계에서의 고지는 의학적 의무라기보다는 개인의 판단 영역에 가깝습니다.
종합하면, 현재 결과는 과거 무증상 헤르페스 노출 가능성을 시사할 뿐, 최근 성관계로 인한 성기 헤르페스 감염을 뒷받침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지금 상태만으로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거나 생활을 제한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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