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에서 가을에 이르기까지 플랑크톤성 생물의 이상증식에 의해 해수가 변색하는 현상을 말하며 액수(厄水), 고조(苦潮), 부수조(腐水潮)라고도 한다. 적조판정기준으로서 해수가 다갈색, 황갈색, 녹색 등으로 변색하는 것, 투명도 1.5m 이하, 클로로필 농도 50mg · m-3 이상, 플랑크톤 수 1,000~10,000cell · mL-1 이상, 현미경에서 다량의 적조플랑크톤의 존재가 인정되는 것 등이 이용되고 있다.
적조플랑크톤으로서 녹조류, 와(渦)편모조류, 황색편모조류, 갈색편모조류, 규조류, 남조류 등이 있으며 크기가 10~500μm인 것이 많다. 적조는 인간활동의 영향을 받은 해안이나 내만에서, 상당한 강우 후 파도가 없고 가뭄이 뒤따른 뒤에 발생하기 쉽다.
적조 발생인자로서는 다량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외에 미량원소, 비타민 등 증식촉진물질이 있다. 적조가 발생하면 부영양화 상태에서 플랑크톤이 이상증식한 후 일시에 사멸할 때 수중의 용존산소가 과잉 소모되면서 일대 해역이 빈(貧)산소상태가 된다. 연안양식 어패류의 질식사, 중독사를 일으켜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