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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진화설(밀러유리의 실험)은 귀납연역 뭔가요?

밀러-유리의 실험을 통해 지지되는 화학진화설은 귀납적 논증방법인가요 연역적 논증방법인가요?

아니면 둘 다를 사용한 귀납연역적 논증인가요?

구체적인 이유와 함께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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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화학진화설과 밀러-유리의 실험은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방법을 모두 사용합니다. '원시 지구의 특정 조건에서는 무기물로부터 유기물이 합성될 것이다'라는 일반적인 가설(오파린-홀데인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험 장치를 만들어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은 연역적 접근에 해당합니다. 반면, 실험을 통해 아미노산이라는 특정 유기물이 실제로 관찰된 구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생명은 무기물로부터 화학적 진화를 통해 발생했을 것이다'라는 화학진화설 전체를 지지하고 강화하는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은 귀납적 추론에 해당합니다.

  • 밀러-유리 실험은 화학 진화설을 지지하는 귀납적 논증 방법에 가깝습니다.

    밀러-유리 실험은 초기 지구의 환경을 가정한 실험실 조건에서 유기물이 생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인데, 이는 '초기 지구 환경이 이러이러했다면, 생명체의 기본 구성 물질이 자연적으로 생겨날 수 있다'는 관찰과 실험 결과를 통해 일반적인 가설인 화학 진화설을 지지하는 방식입니다.

    또 이 실험은 오파린-홀데인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어 그 가설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귀납적 논증은 특정 사례나 관찰을 통해 일반적인 원리나 이론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 실험이 화학 진화설을 완전히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초기 지구 환경에 대한 가설이 완벽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특정 가설을 지지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귀납적 논증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연역적 논증은 일반적인 원리나 전제로부터 특정 결론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방식인데, 밀러-유리 실험은 거꾸로 특정 실험 결과로부터 일반적인 화학 진화설을 뒷받침하는 형태이므로 귀납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