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자유로운풍뎅이41
스마트폰에서 은행 앱 설치 관련해서 궁금해요.
원활한 자금관리와 편리를 위해
제 폰에 은행 앱을 지우고 식구 폰에 제 거래 은행 앱을 깔고
제 계좌 인증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어떤 보안이나 사용상에 위법한 그런 소지가 있다면
안할려고 하는데 상관없는지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은행 앱은 어느 기기에 깔려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인증했느냐를 기준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가족 분 폰에 앱을 설치하고 본인 명의로 인증을 마치시면 정상적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위법한지 물으셨는데, 본인이 본인 계좌를 본인 인증으로 이용하시는 것 자체는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계좌나 인증 수단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거나 빌려주는 경우이지, 앱이 설치된 폰이 누구 것이냐가 곧바로 위법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무적으로 걸리는 지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인증 과정입니다. 은행 앱을 새 기기에 등록하려면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오는 인증 문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자님 폰을 계속 갖고 계시다면 문제없지만, 폰 자체를 정리하실 생각이셨다면 그 순간부터 인증이 막힙니다. 다른 하나는 은행에 따라 한 계정을 한 기기에서만 쓰도록 제한하는 곳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경우 가족 폰에 등록하는 순간 원래 기기 등록이 자동으로 풀려서 두 곳에서 같이 쓰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 건 법보다 사고가 났을 때 이야기입니다. 은행 약관에는 이용자가 인증 수단을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가 들어 있습니다. 가족 분이 평소에 쓰시는 폰에 제 인증서와 자동 로그인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나중에 보이스피싱이나 부정 이체 같은 사고가 났을 때 보상 심사에서 이용자 과실 쪽으로 판단될 여지가 생깁니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다가 딱 사고가 났을 때만 불리해지는 구조라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그 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면 남의 폰 하나에 제 계좌가 통째로 딸려가는 셈이 됩니다. 요즘은 생체인증으로 바로 로그인되는 경우가 많아 잠금만 풀리면 이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금 관리 편의가 목적이시라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은 자동이체나 자동송금으로 걸어두시면 앱을 열 일 자체가 줄어듭니다. 여러 은행 계좌를 한 번에 보고 싶으시면 오픈뱅킹을 신청하셔서 주로 쓰시는 은행 앱 하나에서 전부 조회하고 이체하실 수 있습니다.
폰으로 앱 쓰시는 게 부담스러우신 상황이라면 PC 인터넷뱅킹이나 은행 창구, 자동응답 전화를 이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실 수는 있지만 저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편해지는 정도에 비해 나중에 감수하실 위험이 큰 편이라서요.
채택된 답변일단 이런 은행앱들은 보안을 위해서 기기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로그인 하는 사용자의 기기 정보가 일치 하지 않을 경우 다시 로그인을 하거나 기기 등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은행이 그러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때문에 로그인이 거부 되거나 안될 수도 있으니 본인 기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명의가 다른 폰으로 지속적으로 로그인을 할 경우
차명거래로 오해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금융앱들은
전부가 그렇진 않지만
로그인을 위한 증명서 발급시
본인명의의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은행앱들마다 다르고 로그인방식을
아이디 로그인으로 한다면
로그인을 해서 되는 앱들도 있는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토스, 케이뱅크 이런 앱들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로그인할 시
기존 로그인된 계정들은 자동 로그아웃되어버리고
다른 곳에서 가족들이 로그인을 하려면
다시 재인증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