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에 23살인 친구가 초등학생 남자아이에게 칼로 위협을 한 적이 있는데, 반사회성 인격장애일까요?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친구의 가방에서 1만원을 가져가려고 하길래 친구가 칼을 가져와서

보여주며 위협을 햇습니다.

찌를 생각보다는 공포에 질려서 무서워하는 남자아이의 표정을 보며 희열을 느끼더라고요.

제 친구한테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못 봤는데.. 반사회성 인격장애일 수도 있나요?

친구와 거리를 두는 게 맞을까요?

가끔 동물을 괴롭히려고 하는 듯한 모습은 있었지만, "얘, 진짜 무섭다. 이상하다"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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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특정 진단명(반사회성 인격장애)을 단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격장애는 단일 사건이 아니라, 성인기 전반에 걸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경고 신호”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칼을 보여주며 위협했고, 단순 방어가 아니라 상대의 공포 반응을 보며 즐거움을 느꼈다는 점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부족이나 공격적 충동 조절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동물 괴롭힘 경향까지 있었다면, 일부 반사회적 성향에서 자주 언급되는 요소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후에도 이런 행동이 반복되는지 여부입니다. 충동적 사건이었는지, 아니면 지속적인 성향인지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현재까지 다른 문제 행동이 없고 죄책감이나 반성, 통제가 있다면 성격적 결함으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결론적으로 진단 여부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안전성”입니다. 약자에게 위협적 행동이 있었고 공포를 즐기는 반응이 있었다면,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에서 위험 행동이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계는 한 단계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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