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디커플링이 무엇인가요?
요즘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여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디커플링 때문이라던데, 통화정책 디커플링은 무슨 의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정책 디커플링(decoupling)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미 연준(Fed)은 고물가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가치도 오르고 있습니다.
2) 반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등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미 연준보다 완만히 하고 있습니다.
3) 이처럼 미 연준과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디커플링' 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 금리가 높아지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통화정책 디커플링 현상이 주요 원인이 되어 최근 달러 대비 원화를 비롯한 주요 교역통화들의 가치가 계속 하락, 원/달러 환율이 최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커플링이라는 것 자체가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정책 디커플링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준금리를 유지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서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말해요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정책 디커플링(decoupling)은 한국어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분리'를 의미합니다. 이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서로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여 물가안정과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정책을 말하고, 재정정책은 정부가 세수와 지출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 정책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