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타임(서머타임)은 여름철 해가 더 일찍 뜨고 늦게 지기 때문에, 표준 시간보다 시계를 1시간 앞당겨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오후 시간이 길어져 야외 활동이나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인공 조명 사용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썸머타임을 적용하고 있는데, 주요 이유는 넓은 영토로 인해 시간대가 다양한 데다, 높은 에너지 소비 절감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지 않고, 근무 시간만 늘거나 생체 리듬이 깨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출퇴근·생활 시간의 혼란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해 현재는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1980년대까지 일부 시행한 적 있지만 사회적 반발과 실질적 효용 부족 때문에 중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