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니면서 보고 먹고 마시고 다 하고 싶으시면 저는 무조건 여수를 1순위로 추천드려요. 혼행러한테 여수만큼 심심할 틈 없는 곳이 없거든요.
낮에는 해상케이블카 타고 바다 위를 건너고 오동도랑 돌산공원 슬슬 둘러보시면 딱 좋아요. 저녁엔 여수 밤바다 보면서 낭만포차 거리에서 회 한 접시에 술 한잔 하면 혼자 와도 분위기에 취해서 외롭지가 않아요. 교통도 편하고 게스트하우스도 많아서 혼자 다니기 진짜 편한 도시예요.
2박 3일로 넉넉하게 가시면 근처 순천이랑 담양도 같이 묶으면 좋아요. 순천은 순천만 국가정원이랑 갈대밭 습지가 혼자 사색하며 걷기에 딱이고 담양은 죽녹원 대나무숲 산책하고 떡갈비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여수가 너무 번화한 느낌이면 목포도 좋은 선택이에요. 근대역사거리 구경하고 유달산 케이블카 타고 세발낙지에 홍어까지 맛보면 조용하면서도 알찬 혼행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