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같이자는데 파스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질문그대로에요 ..21개월된 아기랑 한 침대에서 같이자고있어요.

한의원에서 받은건데 파스특유의 화한향이 좀 강하더라구요

쳇지피티는 괜찮다하는데

전문가 선생님들의 정확한 의견을 듣고싶어 문의남깁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1개월 아기와 같은 침대에서 주무신다면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

    한의원 파스는 대부분 멘톨(menthol)과 캄퍼(camphor)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두 성분이 문제인데, 특히 캄퍼는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 호흡기 자극과 신경계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미국 FDA에서도 소아에게 주의를 권고하는 성분입니다. 멘톨도 농도가 높으면 영아에서 후두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밀폐된 침실에서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으면 휘발된 성분을 아기가 지속적으로 흡입하게 됩니다. 낮에 활동하는 시간 잠깐 노출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대안으로는 파스를 붙이신다면 아기가 낮에 다른 공간에 있을 때 붙이고 취침 전에 떼거나, 아기와 분리된 공간에서 주무시는 날에만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통증 부위에 따라 파스 대신 온찜질로 대체하실 수 있는지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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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21개월 어린아이와 한 침대에서 생활하시면서 파스 사용으로 인한 걱정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한방적 관점에서 파스 성분이 어린아이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조언해 드립니다. 파스는 대개 멘톨이나 캄파와 같은 휘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특유의 강한 향이 나며 이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인에게는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21개월 아이는 피부 장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외부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호흡기 점막 또한 훨씬 예민합니다. 특히 캄파 성분은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영유아에게는 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를 순양지체라고 하여 기운이 왕성하고 예민한 상태로 보는데 이러한 강한 향과 자극은 아이의 기운을 흐트러뜨리고 호흡기나 피부에 불필요한 열기나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가급적 파스 사용을 피하시고 만약 사용하셨다면 완전히 씻어내거나 냄새가 충분히 날아간 후에 아이와 접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스 대신 찜질이나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관리하시는 것도 한의학적으로 훨씬 순하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가급적 자극이 적은 관리법을 우선 고려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댁내 아이와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