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으로 땀이 만은사람은 왜그럴까여?

나름 좀 퉁퉁파라서 신체적으로 땀이 좀 많이 나는편인거 가튼데여 , 남들보다 이러케 땀이 마니나는것은 어떤이유인지에대해 생물전문가의 생각을통한 답변을 통해 알아보고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땀이 남들보다 많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현상입니다.

    무엇보다 피하 지방층이 두꺼워 내부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체온을 식히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같은 움직임에도 근육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훨씬 많은 열이 발생하고, 부피에 비해 열을 식힐 피부 면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몸은 단위 면적당 땀 배출량을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신체적 부담으로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교감신경이 쉽게 자극받아 땀샘을 더 자주 가동되는 것도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는 병이 아니라, 상승한 체온을 정상으로 돌려 장기를 보호하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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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땀이 많은 것은 체질, 체중, 운동량, 기온, 긴장도 호르몬 상태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많아지고 열을 식히기 위해 땀 분비가 늘 수 있습니다. 다만 가만히 있어도 심하게 땀이 나거나 밤에 식은땀이 반복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혈당, 약물영향 같은 원인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퉁퉁한(과체중·비만 경향) 체형에서 남들보다 땀이 더 많이 나는 현상은 생물학적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인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체온 조절(thermoregulation)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핵심 체온(약 37°C)을 유지하려 하고, 열이 과다하게 쌓이면 땀을 통해 증발 냉각을 합니다.

    주요 생물학적 이유

    1. 체지방의 단열 효과 (Insulation) 피하 지방 조직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일종의 ‘단열재’ 역할을 합니다. 몸 안에서 생긴 열이 피부 표면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 갇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시상하부(hypothalamus, 체온 조절 중추)가 더 강하게 땀샘을 자극해 열을 내보내려고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비만인 사람은 같은 조건에서도 열 발산 효율이 떨어지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땀 반응이 더 활발해진다고 설명합니다. 

    2. 열 생산량 자체가 더 많음

     • 체중이 무거우면 기초대사량도 상대적으로 높고, 평소 활동(걷기, 계단 오르기 등) 때 같은 일을 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 대사 과정에서 부산물로 열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 특히 lean mass(근육 등)도 비만인 사람에게서 함께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휴식 상태에서도 열 생산이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더 빨리, 더 많이 땀을 내야 체온이 안정됩니다. 

    3. 체표면적 대비 질량 비율과 열 발산 몸이 커지면 질량(열을 만드는 부피)은 표면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합니다(대략 부피는 반지름 세제곱, 표면적은 제곱에 비례). 그래서 단위 질량당 열을 방출할 수 있는 피부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땀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피부 주름이 많아지면 국소적으로 습기가 차서 더 축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4. 기타 관련 요인

     • 비만에서 자주 동반되는 인슐린 저항성·호르몬 변화, 교감신경계 활성도 차이 등이 땀샘 자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전적으로 땀샘 수·크기·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고, 남성은 보통 여성보다 땀을 더 많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체력이 낮으면 같은 활동에서도 더 쉽게 열이 올라가서 땀이 먼저 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들을 보면, 체지방 비율 자체가 땀량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때도 있고(질량·대사열 생산량이 더 중요), 고체지방 그룹에서 핵심 체온이 더 빨리 오르는 경향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뚱뚱한 사람이 더 잘 땀 난다”는 경험적 관찰은 생리학적으로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