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에서 이전 왕조를 잇는다는 의미로 국호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당을 잇는 후당, 한을 잇는 후한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후'를 붙이는 것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후한(後漢)이라는 표현은 오대십국시대에 존재한 국가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실제 한나라 시대에는 단순히 "한"이라고 불렸고, 출사표 등 문헌에서 명확히 "전한"과 "후한"이라는 구분이 등장하는 것은 후대의 분류였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역사 연구나 후세에서 전·후 시기를 구분하기 위해 생긴 관습적인 명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