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을 냄비로 사용해도 되나요?
우리 조리도구 중에 냄비와 프라이팬이 있잖아요.
냄비는 국물요리이고, 프라이팬은 튀기거나 구울때 사용하는데
혹시 프라이팬으로 국물요리를 해도 상관 없나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입니다.
냄비와 프라이팬을 구분해서 쓰는 것은 냄비와 프라이팬의 열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음식의 양이나 조리방법의 차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코팅 프라이팬을 보죠.
기름을 두르는 경우 스텐은 예열을 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열을 할 줄 모르거나 하기 귀찮은 경우
예열을 하지 않아도 달라 붙지 않는 코팅 프라이팬을 써서 더 편리하게 조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많은 양의 기름이나 물이 필요한 요리를 할 때는 사용하지 않고,
기름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넓게 부치는 부침이나 구이나 소량의 볶음요리나 아주 적은 양의 물을 쓰는 요리일 때 사용합니다.
스텐 프라이팬을 보죠.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일 경우 반드시 예열을 해야 조리가 가능하며,
높이가 낮기 때문에 많은 양의 기름이나 물이 필요한 요리를 할 때는 사용하지 않고,
기름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넓게 부치는 부침이나 구이나 소량의 볶음요리나 저수분 요리를 할 때 사용합니다.
스텐 프라이팬을 예열하는 방법은, 달군 후에 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보면 됩니다.
푸치치칫 하는 소리를 내며 물방울이 튀면서 증발하면 덜 된 것이고
동글동글하고 탱탱한 물방울이 데구르르 굴러다니면 예열이 다 된 것입니다.
스텐 프라이팬에 물이나 수분이 많은 소스를 부울 경우 예열하지 않고 처음부터 재료를 넣어야 하며,
아주 약한 불에 조리를 합니다.
코팅 프라이팬과는 달리 사용이 약간 번거로우나 사용법만 잘 익히면 조리가 더 잘 되기도 하고,
코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제를 쓰고 박박 문질러서 닦을 수 있습니다.
티타늄 프라이팬도 사용방법이 같습니다.
뚜껑이 있어야 좋음.
물론 국물요리를 프라이팬에 할 수는 있으나
국물요리는 재료를 많이 넣어 우리고,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육수를 낼 경우에도 난감하고, 물이 넘칠 때도 난감하며, 많은 재료를 넣기도 난감하죠.
소량의 볶음요리도는 가능하지만 양이 많을 경우 내용물이 후라이팬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할 겁니다.
프라이팬에 튀김을 할 경우 기름이 여기저기 튀는 참사가 일어나고,
기름이 너무 얕아서 재료를 재대로 튀길 수 없습니다.
따로 익힌 재료를 얇게 해서 살짝 튀기는 건 가능.
안녕하세요. 어쩌라고 내가 알아서 할게입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괜찮긴 하더라고요 ••
그런데 높이가 너무 낮아서 냄비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