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하면 아기와 더 밀착되서 애정이 더 느껴진다는데

생후 49일차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모유수유가 아기에게도 좋고 애착형성에도 좋다해서 고집하고 있는데요 아기가 계속 먹다가 잠들어서인지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아서 유방울혈이 생겨서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기가 잠들때마다 너무 울화통이 터지고 또 가슴에 몽우리가 잡혀서 너무 아파서 화도나고 속도상하고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아요 ㅠ 너무 모유수유만 고집 하지 말고 분유로 넘어가라는 주변의 얘기에 그냥 제가 너무 아쉽고 조금만 더 맞추면 될 것 같다는 마음에 포기가 안되네요 근데 이 마음으로 아기한테 젖을 물리면 아기도 다 느끼겠죠..? ㅠㅠ 특히 새벽수유 할때 아기한테 화를 많이 내는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들고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ㅜ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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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생후 49일, 밤낮없는 수유와 심한 유방 울혈로 인한 고통 속에서 아기에게 화를 내고 죄책감까지 느끼시는 질문자님 마음이 상당히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모유 수유가 애착 형성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나, 엄마의 심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담보로 하는 맹목적인 유지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수유 중에 잠드는 것은 생후 초기에 흔한 현상이기도 하며, 산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유선이 막히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산모님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산모님의 우려대로 억눌린 화와 긴장감, 불안정한 감정은 수유 과정에서 아기에게도 고스란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애착은 젖을 물리는 물리적인 행위 자체에서만 완성이 되는 게 아닌, 수유 시간동안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따뜻한 눈맞춤과 안정적인 정서적인 교감에서 비롯된답니다. 분유 수유를 하더라도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온전하게 사랑을 전한다면 그보다 우수한 애착 형성은 없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통증, 스트레스는 산모님의 몸, 마음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모유 수유를 향한 아쉬움을 잠시 내려놓으시어, 혼합 수유나 분유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엄마가 아프지 않고 심리적으로 평안해야 아기도 그 온기를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평안과 더 나은 건강,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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