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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른 뒷발 못 디디고 절뚝거리는데 신경문제일까요?

저번주 목요일 새벽 약 30분 정도 사이에 갑자기

오른 뒷발을 아예 땅에 안 닿게 들고 다니며

절뚝거리는 걸 발견했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바로 병원 내원해서 엑스레이 찍었지만

골절이나 실금도 없다고 주사만 처방해주셨습니다.

3일 뒤에도 여전히 절뚝거리면 다시 내원하라 하셨고

금~일요일 동안 전혀 호전이 되지 않아

월요일에 다시 병원 데려갔습니다.

병원에서는 근육통 인대 염좌 등의 문제일 수도 있고

신경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주사만 맞히고 지켜보든지,

2차 병원에서 ct mri 등을 통해 신경을 확인하든지는

보호자가 결정할 일이며 병원에서는 정확히

병명을 진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정말 신경 문제일 경우 조기 발견하지 못 해

일어날 일들은 병원의 책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건상 타지에 있는 2차 병원은 토요일 즈음에나

데려갈 수 있습니다. 절뚝거림 발견 후 약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고양이 상태는 현재 식욕, 화장실 빈도, 활동량이 모두

줄었습니다. 다친 쪽 발바닥은 따뜻하며

허리 등 다리는 만져도 좋아하지만 발 부분 만지는 걸

싫어합니다. 원래 안아올리면 발톱이 드러나도록

양쪽 뒷발을 쫙 펴는 행동을 하는데,

현재 다친 쪽 발은 가만히 내버려둡니다.

그쪽 발바닥을 만지거나 주무르면 빼려고 하고

움찔거리는 등 아예 감각이나 반응이 없는 건 아닙니다.

1. 만약 정말 신경 문제일 경우, 10일째에 내원하는 건

너무 늦은 걸까요?

2. 예상되는 신경 문제는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리 마비인지, 척추쪽 문제인지 등등

3. 위에 말씀드린 증상과 현재 상태로 미루어 봤을 때

신경문제일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고양이가 뒷발을 절뚝거리고 통증을 호소하며 활동량이 감소한 증상은 신경계 문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신경 문제의 경우 10일째에 내원하는 것이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급성 손상이나 염증성 질환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기에 되도록 빨리 2차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상되는 신경 문제로는 척수 손상,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좌골신경 손상, 말초 신경병증 등이 있으며, 현재 고양이의 증상만으로는 신경 문제의 정확한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골절 등 정형외과적 문제가 배제되었으므로 신경 문제나 인대/근육 손상 등 다른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