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자라고 해서 다른 군 SDT로 가면 무조건 처음부터 일반병처럼 똑같이 훈련받는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다만 부사관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달라요.
해병대에서 복무했던 경력과 타군 부사관 교육은 별개라서 합격하면 해당 군의 부사관 후보생 교육과 특기교육 등을 새로 받는 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SDT도 군마다 명칭과 선발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육군 → 특임군사경찰
공군 → 특임군사경찰
해군 → 군사경찰 계열의 특수임무 분야
해병대 → 수색/특수임무 계열
육군의 경우 2026년에도 특임군사경찰을 별도 모집하고 있고 국민체력100 인증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해병대 전역자니까 훈련기간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신병교육과 부사관 후보생 교육은 성격이 다르고 이전에 받은 해병대 교육을 타군에서 전부 인정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이미 해병대 전역했고 다시 부사관으로 들어가려는 경우라면
⭐️부사관 지원 → 합격 → 부사관 후보생 교육 → 임관 → 군사경찰/특수임무 관련 보직 및 선발⭐️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해병대에서 무슨 보직으로 복무했는지, 전역 당시 계급, 나이, 복무기간, 수색교육 같은 특수교육을 받았는지입니다.
이걸 알아야 실제로 육군 특임군사경찰 / 공군 특임군사경찰 / 해군 군사경찰 / 해병대 수색부사관 중 어디를 지원할 수 있는지가 정확하게 나옵니다.
참고로 2026년부터 병 모집제도도 일부 바뀌었지만 육군 특임군사경찰처럼 임무 특수성이 있는 특기는 면접을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해병대 출신이니까 타군 SDT 가면 훈련 짧아지나요?"라고 보면 크게 줄어든다고 기대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부사관으로 가실 생각이면 오히려 각 군별로 부사관 지원자격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