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컴퓨터에 벌레가 들어갔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하는데 갑자기 뭔 조그만한게 움직이는데 저는 처음에 잘못 본줄 알았는데 보니까 엄청 작은 벌레가 컴퓨터에 들어갔습니다…어떻게 해야할지..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어디로 들어갔느냐에 따라 대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화면 안쪽인지, 본체 안인지, 키보드 틈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특히 화면 안쪽이라면 잘못 손대는 순간 벌레보다 수리비가 훨씬 커집니다.
화면 안쪽이라면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절대 누르지 않는 겁니다. 액정 패널은 눌리면 그 자리에 영구적인 얼룩이나 죽은 화소가 남습니다. 벌레는 사라지고 자국만 남는 최악의 결과가 나와요. 손으로 두드려 털어내려는 것도 같은 이유로 위험합니다.
화면 안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백라이트의 빛과 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걸 거꾸로 이용하면 돼요. 모니터 전원을 끄고 완전히 식힌 다음, 방을 어둡게 하고 화면 바깥 가장자리 쪽에 밝은 불빛을 대 보세요. 아직 살아 있으면 빛을 따라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에서 죽어 버렸다면 며칠 두어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리세요. 그다음 자국 바로 옆을 손톱이 아니라 손가락 살로 아주 살살 두드리면 패널 가장자리 쪽으로 밀려나 안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이것도 안 되면 서비스센터에서 패널을 열어 청소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다행히 화면 성능에는 영향이 없고 점 하나가 보이는 정도입니다.
본체나 노트북 안쪽이라면 먼저 전원을 끄고 코드까지 뽑으세요. 대기 전력이 흐르는 상태에서 벌레가 기판을 가로지르면 합선이 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옆판을 열고 압축 공기로 바깥을 향해 불어내시면 됩니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건 정전기 때문에 권하지 않아요.
그냥 두면 팬 날개나 방열판 사이에 끼어서 소음과 발열의 원인이 됩니다. 한 마리면 대개 별일 없지만 개미처럼 여럿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사체와 배설물이 기판을 부식시키니, 반복되면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방은 온기와 빛을 줄이는 쪽입니다. 통풍구가 바닥이나 카펫에 바로 닿지 않게 받침을 쓰시고, 창문을 열어 둔 채 밤새 화면을 켜 두는 조합을 피하세요. 컴퓨터 옆에 음료나 과자를 두는 것도 벌레를 부릅니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화면 안쪽만 아니면 대부분 간단히 끝나는 일입니다. 누르지 않는 것 하나만 지켜 주세요.
벌레가 파워나 그래픽 카드등에 들어갈 경우 합선으로 본체가 망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전원을 종료한 뒤 연결된 전원 선을 뽑고 본체를 분리하여 작은 집게로 집어서 빼내거나 에어캔 등을 이용하여 바람으로 빼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일단 전원을 끄고 충전기까지 뽑으신다음 너무 세게 흔들지 마시고 통풍구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해보세요 핀셋이나 부드러운 브러쉬로 꺼내시거나 닿지 않는다면 몇시간 그냥 둬보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