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는 있는데 누구나 잘 버는 건 아니에요. 애드센스는 광고를 보여준 대가로 돈을 받는 구조라서,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느냐가 전부입니다. 릴스나 음악 링크를 모아두는 방식은 사람들이 검색해서 찾아올 이유가 없어서 방문자가 안 붙고, 방문자가 없으면 광고 수익은 거의 영에 가깝습니다.
그 전에 승인이라는 관문이 먼저 있어요. 애드센스는 블로그를 심사해서 광고를 달아도 되는지 정하는데, 링크만 나열한 글이나 짧은 글은 콘텐츠 부족으로 거절됩니다. 보통 직접 쓴 천 자 안팎의 글이 이십에서 삼십 개는 쌓여야 통과하고, 남의 영상이나 음악을 그대로 올리는 건 저작권 문제로 오히려 계정이 막힐 수 있어요.
수익 규모도 현실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국내 블로그는 광고 클릭 하나에 몇십 원에서 몇백 원 수준이고, 하루 방문자 천 명 정도가 꾸준히 들어와야 한 달에 몇만 원이 나옵니다. 처음 몇 달은 하루 방문자가 수십 명이라 커피값도 안 되는 게 보통이에요. 여기서 대부분 포기합니다.
그래도 해보시려면 방향만 바꾸시면 됩니다. 맛집이나 여행을 하실 거면 직접 가서 찍은 사진과 가격, 주차, 대기시간 같은 사람들이 검색창에 치는 정보를 글로 쓰세요. 그런 글이 검색에 걸리기 시작하면 방문자가 쌓이고, 그때부터 애드센스가 의미 있는 돈이 됩니다. 릴스는 그 글로 사람을 끌어오는 입구로 쓰시면 되고요. 반년 정도 꾸준히 쓸 자신이 있으면 시작하시고, 빨리 벌 목적이면 다른 방법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