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을 때 피부가 찝찝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땀이 제대로 증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땀이 피부 표면에서 빠르게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중에 이미 수분이 많이 차 있어서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하고 피부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이 남은 땀이 피부의 피지(기름), 각질, 먼지와 섞이면서 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을 만듭니다.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대기 중 상대습도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간단히 말해, 땀이 마르지 않고 피부에 붙어 있는 상태가 바로 그 찝찝함의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