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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지은후에 바로얼리면 냉장고에 무리가 가나요?

저는 밥지은후 따뜻한 상태로 통에 얼려놓고 해동시켜먹는데요

이과정에서 뜨겁거나 따뜻한음식을 냉동고나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에무리가가서 수명이짧아지거나 고장의위험이 있다던데 맞는말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밥은 늘 한 공기씩 얼려두고 먹는 편이라 같은 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냉장고가 그것 때문에 고장 나거나 수명이 확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밥맛만 놓고 보면 지금 하시는 방식이 더 맞습니다.

    무리가 간다는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닙니다. 뜨거운 걸 넣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서 압축기가 평소보다 오래 돌긴 하니까요. 다만 밥 한두 공기 정도의 열이면, 요즘 인버터 냉장고는 부하가 커지면 출력을 올려서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 그 정도로 수명이 깎이지는 않습니다.

    정작 신경 쓰셔야 할 건 수명이 아니라 김입니다. 뚜껑을 연 채로 넣으면 수증기가 냉동실 벽이나 냉각판에 서리로 달라붙어서 냉각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통에 담자마자 뚜껑을 덮어서 넣는 것만 지켜도 이 문제는 거의 사라집니다.

    그다음이 옆에 있는 식품입니다. 바로 붙어 있던 아이스크림이나 고기 표면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면 얼음 결정이 굵어져서 식감이 나빠집니다. 넣을 때만이라도 기존 냉동식품에서 조금 떨어진 빈자리에 두시면 좋습니다.

    밥맛 쪽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밥이 굳는 전분 노화는 영하가 아니라 영도에서 오도 사이, 그러니까 냉장실 온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남은 밥을 냉장에 두는 게 제일 나쁘고 냉동이 정답입니다.

    게다가 완전히 식혀서 넣으면 이미 수분이 날아간 뒤라 해동해도 퍼석합니다. 김이 남아 있을 때 담아 밀폐하면 그 수분이 통 안에 갇혔다가 데울 때 다시 밥알로 돌아가서 갓 지은 것 같은 식감이 납니다.

    그래서 타협점은 간단합니다. 통에 담고 뚜껑을 덮은 채로 실온에 오 분에서 십 분 정도만 뒀다가 넣으세요. 겉으로 올라오던 김만 빠지고 속 수분은 그대로 남습니다. 얇고 평평하게 펴 담아 금속 트레이 위에 올려두면 더 빨리 업니다.

    정리하면 냉장고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되고, 뚜껑 덮어서 넣기랑 한 김만 빼기 이 두 가지만 챙기시면 지금 방식 그대로 쭉 쓰셔도 괜찮습니다.

    채택된 답변
  • 뜨거운 상태의 밥을 냉장고나 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와 모터에 물리적인 무리가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냉장고 내부에 뜨거운 음식을 넣으면 주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다른 보관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승한 내부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냉장고 컴프레서가 과도하게 가동되면서 전기 요금이 크게 증가합니다. 기계가 지속해서 과부하 상태로 작동하면 컴프레서의 부품 마모가 빨라져 장기적으로 냉장고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에 유입된 뜨거운 수증기가 냉각판에 닿으면 성에가 두껍게 새역 냉장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신형 냉장고라 하더라도 기계적인 부하를 주기 때문에 가급적 뜨거운 김은 빼고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 뜨거운 음식을 바로 넣으면 주변 음식들이 상하거나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온도를 유지하느라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요

    되도록 식은 후 넣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