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 보이는 검은 선은 이물질이라기보다는 결막(눈 흰자) 위에 생긴 색소성 병변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속눈썹이나 머리카락이 들어간 경우라면 움직이거나 위치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에서는 고정되어 있고 두께가 일정한 선처럼 보입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결막 색소침착(멜라닌 증가), 기존에 있던 결막모반(점)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게는 결막 출혈이 오래되면서 색이 어둡게 보이거나, 결막 아래 이물 반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가 있다고 해서 직접 이런 검은 선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갑자기 생겼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없던 색소가 새로 보이거나, 크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는 단순 양성 병변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뻐근함이나 이물감이 동반된다면 단순 색소 외에 염증이나 다른 원인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손으로 빼려고 하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결막 손상이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응급상황으로 보일 가능성은 낮지만, 새로 생긴 색소 병변이기 때문에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크기 변화, 경계 불규칙, 통증 증가가 있다면 빠른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