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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분 벽화 사신도 등이 오랫동안 탈색되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 있었던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옛 고분 벽화 고구려 사신도 등이 땅속 무덤에서 습기 등을 견디며, 오랫동안 탈색되지 않고, 현재까지 남아 있었던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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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고분 벽화는 고구려의 독특한 무덤인 '굴식 돌방 무덤'의 벽과 천장에 남긴 그림입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 1500년 가까이 지나도 땅속에서 선명한 색을 유지한 것은 안료의 성질, 그림 기법, 무덤 구조가 모두 보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물감으로 쓰는 안료는 붉은색은 진사나 산화철, 흰색은 방해석, 연백 등 천연 광물 가루를 사용합니다. 광물성 안료는 물과 잘 녹지 않아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게다가 안료를 갈아 입자 크기를 고르게 하여 아교, 해초풀 같은 접착제와 배합하여 벽면에 부착한 것입니다.

    또한 프레스코 기법으로 벽체에 안료가 흡수되어 일체화 되어 있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석회 백회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채색하는 프레스코 방식으로 안료가 석회층 속으로 스며들어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덤 내부는 외부와 차단된 밀폐공간으로 직사광산을 피하고, 습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여 안료 변질을 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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