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바이오헬스 매출이 늘었다는데 수출이 진짜 주도한 게 맞나요
바이오 헬스 기업 매출이 올랐다는데 배경이 수출덕이라고 하던데요. 국내 소비보다 해외 시장에서 끌어올린 게 맞는지. 앞으로 무역에서 이 산업이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바이오헬스 매출이 오른 건 단순히 내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밀어올린 측면이 큽니다.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미국이나 유럽 시장 진입을 확대했고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게 반영된 겁니다. 국내 소비도 성장세는 있지만 규모 자체가 한정적이라 수출이 중심축이 된 건 맞습니다. 다만 무역에서 이 산업이 안정적인 효자 역할을 하려면 규제 대응이나 해외 인증, 원재료 공급망 관리 같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미국에 재고를 쌓기 위하여 미리 수출한 물량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의약품의 경우 미국의 관세를 대비하여 미리 재고를 최대한 쌓아놓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세가 실제 가시화 된다면 미국내에서 관세부과전 통관물량에 대한 매출이 상승할 것이기에 실제 판매에도 호조이지만, 추후 관세가 부과된 후에는 문제가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바이오헬스 기업 매출이 늘어난 건 사실 수출 비중이 커진 영향이 큽니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기기 쪽에서 미국, 유럽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올랐고 코로나 때 형성된 글로벌 신뢰도가 계속 힘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이라 성장에 한계가 있는데 해외 진출이 뒷받침되면서 매출 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도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바이오헬스는 우리 무역에서 꽤 든든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