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퇴사 앞둔 직장인 이직 고민 (긴글 주의)

곧 퇴사를 앞두고 있는데 준비를 해서 다시 회사를 들어가야 할지 카페 매니저 일을 해야될지 고민되요....

저는 일 할때 만큼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으면 하는데 한가하면 시계만 보니까 시간도 안가는거 같고 지루하고 진짜 시간 아깝다는 생각 밖에 안들거든요?

지금 회사에서 제가 맡은 업무가 너무 단순 업무 반복에 격차가 심해서 어쩔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다가 퇴근해요...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들 때문에 퇴사를 하기로 했는데 자격증을 더 보완해서 좀 더 전문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하나

예를 들면 회계사무소, 회사 경리(모든 업무 맡아서 하는) 등등

아니면 카페 매니저 같이 바쁘게 사람 상대하는 걸 해야하나 고민되요

제가 조금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면서 느낀게 난 절대 가만히 앉아만 있는 직업은 안맞구나 뭐가 됐든 바쁘게 일을 해야하는구나는 알겠는데

카페 매니저를 하자니 연차나 공휴일 휴무 이런게 아쉽고

회사를 들어가자니 실무를 보기 전까지는 업무의 강도도 모르고 안맞는 사람도 있을거고ㅠㅠ

(현 직장에 사수랑 크게 싸우고 나가는 이유도 있어서)

너무 어렵네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민하시는 두 개가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정리해 봤어요.

    회계/경리 쪽 (사무직)

    • ​장점

    주 5일 꼬박 쉬고 공휴일, 연차 보장되는 게 제일 큰 메리트죠.

    혼자서 자금/세무/총무 다 도맡아 하는 소기업 올라운더 경리나

    바쁜 회계사무소 가면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겨를도 없이

    정신없어서 시간은 진짜 순삭이에요.

    • ​단점

    책상에 앉아있긴 해야 하고 무엇보다 직전 회사에서 사수랑 크게 싸운 트라우마가 있어서 또라이 같은 사람 만날까 봐

    걱정되는 거요.

    카페 매니저 (서비스직)

    • ​장점

    몸 계속 움직이고 손님 상대하니까 지루할 틈 1도 없고

    시간이랑 싸울 일은 절대 없어요.

    • ​단점

    체력적으로 갈려 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건

    남들 다 노는 주말, 공휴일, 명절에 출근해야 한다는 거랑

    연차 쓰기 눈치 보이는 거ㅠㅠ

    ​그래서 제 생각엔요!

    ​

    "남들 다 쉴 때 쉬고 주말 보장받는 게 중요한가"

    "사람 스트레스나 체력 힘든 것보다 가만히 있는 지루함이

    더 못 견디겠나" 이거 차이인 것 같아요.

    ​만약 직전 회사에서 퇴사하고 싶었던 결정타가

    일 없어서 오는 지루함 이었다면 카페 매니저가 성향엔 맞지만

    휴무나 워라밸 아쉬운 거 때문에 금방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

    차라리 자격증 좀 더 따서

    일 빡세고 정신없는 소기업 경리, 바쁜 회계사무소 쪽으로 추천!

    사무직이긴 한데 혼자 일 다 쳐내야 하는 곳은 사색할 시간도

    없이 바쁘거든요.

    주말은 주말대로 쉬면서

    시간도 잘 가서 글쓴이님 성향에 딱 맞을 수도 있어요.

    ​

    퇴사 앞두고 복잡하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르시고

    본인한테 제일 중요한 조건이 뭔지 순위 딱 매겨보세요.

    잘 되실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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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두 번째 문장을 보면 카페 매니저 보다는

    회사에 돌아가셔서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 매니저는 질문해주신 분의 성향에 비하면

    좀 지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우선 단기적으로는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휴식이 가능한 일(파트타임 카페 업무나 알바 등)과 자격증 공부 병행을 권합니다.

    자격증이 어느 정도 갖춰지고 실무 감각도 생기면 회계·경리 분야 취업 준비로 넘어가면 부담이 덜합니다.

    본인이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휴무가 정말 중요하면 전문직 준비가 더 낫겠지만, 사람을 상대하고 바쁜 환경이 생활에 활력을 준다면 서비스업의 장점도 큽니다.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경험을 조금씩 쌓아가며 장기 목표를 천천히 세워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힘든 결정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