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가 오르면 홍콩달러와 캐나다 달러도 같이 오르나요?
요즘 엔저 고달러 고유가 등 환율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는데요.
궁금한건 홍콩달라 캐나다 달러 등 달러를 화폐로 쓰는 국가들인데요.
미국 달러가 오르면 원화대비 홍콩달러 캐나다 달러 등 달러는 같이 오르는건가요??
미국 달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원과 엔화는 가치가 떨어지는데 상관관계를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달러가 오르게 되었던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빠르게 인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달러가 오른다고 해서 홍콩달러나 캐나다달러가 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달러나 홍콩달러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와 홍콩, 캐나다긔 기준금리를 비교했을 시 상대적 우위에 있어야지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의 관계는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나 현재 가장 큰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국가간의 '금리차이'입니다.
예를 들어서 캐나다달러와 미국달러, 그리고 우리나라의 환율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는 6월 0.5% 7월 1%, 9월 0.75%, 10월 0.5%의 금리인상을 하여 총 2.75%의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는 6월 0.75%, 7월 0.75%, 9월 0.75%, 11월 0.75%의 금리인상을 하여 총 3%의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5월 0.25%, 7월 0.5%, 8월 0.25%, 10월 0.5%의 금리인상을 하여 총 1.5%의 금리인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3개 국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살펴보면 미국(3%) > 캐나다 (2.75%) > 한국(1.5%) 의 순서대로입니다. 그럼 쉽게 생각하게 되면 환율의 관계는 미국의 달러가 가장 강세를 띄고 그다음은 캐나다달러 그다음이 한국의 원화입니다. 즉, 원화는 미국달러에 비해서도 환율이 상승하고 캐나다 달러 대비해서도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캐나다를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달러에 대비해서는 환율이 상승하게 되지만 한국의 원화에 대비해서는 환율이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의 상승 - 자국의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 / 하락 - 자국의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환율을 보실때는 각국가간의 기준금리 인상속도의 차이를 기준으로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달러와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등은
모두 다른 화폐이며 뒤에 달러라는 명칭만 동일합니다.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