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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재밌나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에반게리온 밈과 노래 그리고 신작판까지 다양한 소식들을 듣다보니 너무나도 잘 만든 작품이란 얘기를 듣게 되어서 궁금해지더라고요

다만 정확한 스토리나 세계관을 설명해 줄 만한 사람이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한 마음으로 질문 올려봅니다

에반게리온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무엇이고, 어떤 장르의 애니메이션인지, 재밌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고요

원나블 같은 대중적 애니로서 자리매김할 정도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오타쿠력이나 애니에 대해 진심인 경우에 재밌게 볼 수 있는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하차하게 되는 그런 지점이 많은지도 궁금하고요!

에반게리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분 찾습니다 ㅜㅜ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에반게리온 재밌어요

    90년대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였죠

    당시엔 원나블 다 합친 것보다 사회적인 반향이 컸어요

    오타쿠 현상 자체가 커진 게 이 애니메이션을 기점으로 해요

    딱히 하차 지점 없이 너무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에요

    근데 나온 순서대로 TV판 1~26편까지 보면 이거 뭐지? 싶은 결말이죠 25, 26편이요

    내용상 맞는 순서는 TV판 1~24편, 극장판 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TV판 25, 26편이에요

    이 순서로 봐야 결말 이해가 잘돼요 전부 다 넷플릭스에 있어요

    (또 다른 극장판 데스 앤 리버스는 TV판을 영화 1편으로 압축해 놓은 거라서 안 봐도 돼요)

    최근 나온 신극장판 서, 파, 큐, 다카포는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 엄청 갈리죠

    90년대의 전설적 애니메이션인 에반게리온이 깔끔한 그래픽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팬들이 있는 반면

    신극장판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거의 증오하는 팬들도 있어요

    서, 파는 TV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내용이구요

    큐부터는 뭔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져요

    저는 그냥 에반게리온은 90년대에 나온 TV판과 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끝났다고 보고 있어요

    걍 TV판과 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보고 나서 뭔가 더 보고싶으면 신극장판도 보세요

    저는 신극장판은 안 보는 걸 추천 드려요

    에반게리온의 내용은 너무 복잡한데

    골자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사도 라는 괴생명체들이 인류를 습격해요

    중학생 주인공이 에반게리온이라는 일종의 로봇에 탑승해서 대응하죠

    이 정도만 알고 보면 되실 거예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는 게 좋아요 지금 봐도 놀라운 설정들이 많은 애니거든요

    기독교 세계관에 관심 있으면 더 재밌게 보실 텐데 몰라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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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에반게리온은 거대 로봇을 타고 괴물과 싸우는 척하면서

    사실은 14살 소년의 지독한 우울증을 치료하는 정신과 상담 치료 장르예요 ㅋ

    세계관이 너무 난해해서 원작자 빼고는 아무도 완벽히 이해 못 한 게 밈이 됐죠

    원나블처럼 가볍게 보러 왔다가 심오한 철학 폭탄을 맞고 멘붕 와서 탈추하는

    하차 구간이 지뢰밭 수준이예요

    진정한 오타쿠가 되는 급행열차 티켓이니, 멘탈 꽉 잡고 탑승해 보세요

  • 에반게리온은 "거대로봇 액션 애니"로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의 심리와 관계를 깊게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인생작으로 꼽고, 어떤 사람은 중도하차하기도 합니다.

    에반게리온 스토리는?

    배경은 인류가 대재앙을 겪은 미래입니다.

    정체불명의 존재인 사도(Angel) 들이 지구를 공격하고, 주인공 이카리 신지는 아버지가 만든 조직 '네르프(NERV)'에 불려가 인간형 병기 에반게리온에 탑승하게 됩니다. 인류는 에반게리온을 이용해 사도들과 싸우게 됩니다.

    처음에는:

    • 로봇 전투

    • 괴수 퇴치

    • SF 설정

    위주로 진행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 나는 왜 살아가는가?

    •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은 왜 힘든가?

    • 외로움과 자아란 무엇인가?

    같은 주제가 중심이 됩니다.

    왜 그렇게 유명한가요?

    1995년 방영 당시에는 흔한 로봇 애니처럼 보였지만,

    • 독특한 연출

    • 상징과 은유

    • 심리 묘사

    • 충격적인 전개

    때문에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회현상급 인기를 얻었고 지금도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재밌는 정도는?

    이건 취향을 꽤 탑니다.

    잘 맞는 사람

    • SF 좋아함

    • 미스터리 좋아함

    • 떡밥 회수 좋아함

    • 인간 심리 묘사 좋아함

    • <타인은 지옥이다> 같은 어두운 분위기도 괜찮음

    안 맞는 사람

    • 단순히 로봇 액션을 기대함

    • 설정 설명이 깔끔해야 함

    • 모든 떡밥이 명확히 회수되길 원함

    후반부는 상당히 난해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명작"이라는 평가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한국 기준으로는 원작 TV판 <신세기 에반게리온>(26화) 과 극장판 <The End of Evangelion> 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추천 감상 순서

    1. 신세기 에반게리온 1~26화

    2. The End of evangelion

    3. 신극장판(Rebuild)

    • 1.11

    • 2.22

    • 3.33

    • 3.0 + 1.0

    이 순서가 가장 많이 추천됩니다.

    입문자에게 추천할까?

    추천합니다.

    다만 "화려한 로봇 액션"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고, "인간 심리와 철학이 섞인 SF 미스터리"를 기대하면 매우 만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1~15화 정도까지는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크게 바뀌므로 그 지점이 가장 흔한 하차 구간입니다. 반대로 그 후반부 때문에 인생작으로 꼽는 팬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