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위기로 각국 정부가 자국 은행을 구제하고 경기를 부양하느라 막대한 재정지출을 쏟아부으면서, 이미 재정이 취약했던 그리스,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들의 국가부채가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유로존은 화폐를 공유하지만 재정정책은 각국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구조적 결함이 있어서, 그리스가 위기에 빠져도 자국 통화를 찍어 평가절하를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감당 못할 부채에 시장 신뢰가 무너져 국채금리가 폭등했고, 이게 다른 남유럽 국가로 전염되며 유럽 재정위기로 확산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