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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고양이 몸에 아주 작은 뭔가가 났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1살
몸무게 (kg)
4
중성화 수술
1회

11살 여자고양이에요.

뒷목이랑 귀근처, 등쪽부근에 좁쌀만하게 뭐가 하나씩 나있어요

개수는 많지 않고 총 3개인데

자세히 보려니 털에 파묻히고 너무 작아서

제가 보긴 힘들고 손으로만 느껴지는데요.

몇개월전에 하나 처음 발견하고 하나씩 생긴것 같은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보아 11살 고양이의 뒷목, 귀 주변, 등 부위에 손끝으로 만져지는 좁쌀 크기의 돌기성 결절이 몇 개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병변은 나이와 위치를 고려할 때 피지낭종, 지방종, 피하염증성 결절, 또는 초기 피부종양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낭종은 피지선의 배출구가 막혀 내부에 지방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생기는 것으로, 크기가 작고 둥글며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노령 고양이에서는 유사한 크기의 결절이 피부 기원의 종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외형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결절이 만져질 때는 몇 가지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해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진물이나 출혈이 동반되면 종양성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크기와 촉감이 장기간 일정하고 통증이 없으면 피지낭종이나 지방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커지는 경우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택에서는 해당 부위를 짜거나 만지는 행동을 피하고, 결절의 크기와 개수를 주기적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나 빗질 등으로 자극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목줄이나 하네스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압박이 가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미세침흡인검사로 세포를 확인하여 지방종, 낭종, 종양 여부를 간단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통증이 적은 검사이므로, 노령묘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에서 종양성이 의심되면 절제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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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뒷목과 귀 근처, 등 쪽에 좁쌀만 한 크기로 만져지는 혹이 몇 개 있다는 것은 피지낭종, 피지샘종, 지방종과 같은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지만, 11세 노령묘의 경우 비만세포종을 포함한 악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시어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 등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은 크기라도 만졌을 때 딱딱하거나 점차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노령묘에게는 특히 중요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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