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재훈 전문가입니다. 에디슨의 축음기는 전자기술 없이도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기계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사람이 말을 하면 소리가 공기를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축음기의 얇은 진동판을 움직입니다. 진동판에 연결된 바늘이 움직이면서 회전하는 원통 표면에 소리의 진동을 그대로 홈의 모양으로 새겨 넣었습니다.
나중에 이 원통을 다시 돌리면 바늘이 그 홈을 따라 움직이면서 원래 녹음할 때와 비슷하게 진동하고, 이 진동이 진동판으로 전달되어 공기를 다시 흔들면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리 → 진동 → 홈으로 기록 → 바늘의 움직임 → 다시 진동 → 소리 이런 원리입니다. 그래서 전자회로가 없어도 소리를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