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통신사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드립니다 (가족결합상품)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인데요. 수도권에 있는 집을 아예 나와 지방광역시로 내려와서 혼자 자취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LGU+를 쓰다가 현재 제 휴대폰만 SKT로 번호이동하였습니다.

LGU+ 당시에는 휴대폰은 가족결합으로 제가 대표자로 묶여있었고, 지금은 제 명의 앞으로 IPTV랑 본가쪽 인터넷 공유기가 LGU+에서 조회되는 상태입니다.

LGU+의 IPTV, 인터넷 요금은 전부 부친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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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대폰은 SKT만 사용중이지만 IPTV와 인터넷때문에 LGU+까지 동시가입 상태로 보이는데, 혹시 이러면 SKT에서 LGU+쪽으로 제 새로운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SKT는 전입신고 후 신규 주소고 LGU+는 건드리지 않아서 주소가 입력되있다면 본가주소일겁니다. 등본은 열람제한이 승인되었습니다.)

2. 검색해보니 명의이전 같은걸 하려면 본인과 위임 받을 사람이 같이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물리적 거리도 그렇고, 부모를 다시 보거나 협조하기는 껄끄러운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IPTV랑 인터넷이 가입되어있는 LGU+ 상품은 굳이 가족에게 명의 이전을 안하고 냅둬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예전에 가족 명의로 얽혀 있던 인터넷이랑 IPTV를 정리하느라 애먹은 적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먼저 첫 번째 질문요. SKT가 LG유플러스로 회원님 새 주소를 넘길 일은 없습니다. 번호이동할 때 통신사끼리 오가는 정보는 명의자 확인이랑 번호, 개통 상태 정도지 거주지 주소는 공유 대상이 아니에요. 통신사가 고객 정보를 다른 통신사에 주려면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절차 자체가 없습니다.

    다만 진짜 신경 쓰셔야 할 구멍은 다른 데 있어요. 유플러스 인터넷이랑 IPTV가 회원님 명의라서, 그 계약의 청구서나 안내 우편물은 유플러스에 등록된 주소로 나갑니다. 지금은 그게 본가 주소라 오히려 안전한 상태예요. 그러니 유플러스 쪽 주소는 절대 새 집으로 바꾸지 마세요. 혹시 바꿔야 할 일이 생기면 종이 청구서를 먼저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돌려놓고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명의이전 안 하고 그냥 두셔도 당장 큰 문제는 안 생깁니다. 부친이 요금을 계속 내고 계시면 조용히 굴러가요. 대신 명의자가 회원님이니까 미납이나 약정 해지 위약금이 생기면 그 책임과 독촉은 전부 회원님한테 옵니다. 신용에도 영향이 갈 수 있고요. 그게 유일하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에요.

    대리점 방문이 부담되시면 비대면으로 알아볼 길이 있습니다. 유플러스 고객센터(휴대폰 101, 일반전화 1544-0010)에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시고, 명의변경 서류를 팩스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보통 양도인과 양수인 신분증 사본, 명의변경 신청서, 위임장 정도가 필요한데 상품 종류나 상담사 안내에 따라 달라지니 통화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얼굴 안 보고 서류만 오가면 되니까 훨씬 낫죠.

    그리고 이건 꼭 하셨으면 해요. 엠세이퍼(msafer.or.kr) 들어가셔서 가입제한 서비스를 걸어두세요. 누가 회원님 명의로 새로 통신 서비스를 개통하려고 하면 미리 막아주고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인데 무료입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고 통신사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어요. 등본 열람제한까지 해두셨다니 여기까지 채워두면 통신 쪽 구멍은 거의 막힙니다.

    마지막으로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하실 때 내 연락처나 주소가 가족을 포함한 제3자에게 안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명시적으로 요청하고, 그 내용이 상담 이력에 남았는지 확인해 두세요. 나중에 누가 전화해서 물어봐도 상담사가 한 번 더 걸러줍니다. 여기까지 혼자 알아보신 것만도 정말 대단하시고, 이제는 마음 편한 곳에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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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두 통신사는 서로 가입자의 주소를 공유하지 않고, 새로운 주소를 알려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LGU+의 IPTV.인터넷은 당장 명의이전하지 않아도 되지만 , 해지.변경.요금 관련 권한 등의 계약상 책임은 명의자 본인에게 있어 뮨제가 생기면 명의자에게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명의 변경이나 해지룰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가정폭력 피해로 가족과 접촉하기 어려운 사정을 LGU+ 고객센터에 설명하고 ,일반적인 절차 외에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