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돈을 주고 흰머리 뽑게 하는거 괜찮나요?

배우자가 요즘 초4 아이를 데리고 흰머리를 뽑게하고 있습니다. 본인 흰머리가 많다고 아이에게 흰머리 1개당 100원 준다면서 뽑게 하는데 이게 교육적으로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가끔 용돈 개념으로 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닐수 있지만, 습관이 되면 아이가 가족을 돕는 일도 모두 돈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흰머리를 오래 뽑다 보면 두피에 자극이 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정해진 집안일을 돕고 용돈을 받는 방식이 교육적으로 더 바람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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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금액도 적정하고 아이에게 부모를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뽑아 봐야 10개 남짓일텐데 1000원 정도면 큰 금액도 아니고 아이 간식 값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집안일을 하고 용돈을 버는 것은 아이에게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물건을 살 때도 "이걸 사려면 흰머리를 10개나 뽑아야 하네?"하면서 돈의 가치를 알게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교육적으로 권장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흰머리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인데,

    이를 돈 주고 뽑는 대상으로 만들면 아이가 외모나 신체를 보는 가치 판단 기준이 다소 왜곡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를 반복해서 뽑는 행동은 모낭 손상이나 염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놀이처럼 시작했더라도 습관이 되면 외모 콤플렉스나 잘못된 보상 개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흰머리는 그냥 두거나, 가족이 함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향이 더 건강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흰머리를 뽑게 하고 돈을 주는 행위는 어쩌면 노동의 가치를 배우게 하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간에 너무 모든 행위가 돈으로만 귀결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