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을 못하면 심장이 쿵쾅거리는 이유가 뭘까요?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상담을 해주어야 합니다. 대화가 잘 되는 고객님도 있지만 잘 안되는 고객님이 대부분입니다.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듣고 두 번, 세 번 씩 말하게 하는 고객님,
쓸데없는 내용을 말하며 여기가 무슨 상담소 인 줄 아는 고객님,
내 말은 듣지도 않을 거면서 자꾸 내 의견을 물어보는 답정너 고객님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런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정말 화를 내고 싶을 때도 있고, 그냥 가라고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냥 이런 손님들의 헛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지럽고 멀미가나며 온 중력이 저를 잡아끄는 것 같고, 귀에서 삐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안 받고 한 귀로 듣고 다른 한 귀로 흘릴 수 있을까요? 드라이브 스루 하듯이 그냥 쑥 흘려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