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960~1970년대의 흔적을 간직한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은 주로 종로구, 중구와 같은 구도심, 그리고 당시 신흥 주거지로 개발되었던 서대문구, 은평구 등입니다.
서울에서 이 시기의 건축물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종로구 & 중구 (전통적인 구도심)
가장 대표적인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적산가옥부터 60~70년대 근대식 건물들이 섞여 있어 '건축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세운상가 (1968년 준공):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로 60년대 말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서촌(옥인동, 누상동): 한옥뿐만 아니라 7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연립주택과 빌라들이 아주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구옥들을 리모델링해 카페나 갤러리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을지로 일대: 60~70년대 지어진 낮은 상가 건물과 인쇄소, 철공소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냅니다.
2. 서대문구 (홍제동, 연희동)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 서울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형성된 주거지들이 많습니다.
유진상가 (1970년 준공):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상가 아파트로, 유사시 방어벽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70년대 건축물입니다.
연희동: 70년대 고급 주택 단지로 조성되어 당시 유행하던 넓은 마당을 가진 2층 양옥집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3. 용산구 (후암동, 이촌동)
4. 은평구 (불광동, 증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