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긴장성 떨림, 정신적인 문제가 클까요?
1-2주 전부터 몸이랑 팔 다리가 심작박동마다 부르르? 흔들흔들? 떨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물건을 안 잡고 있을때는 저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 구요
물건을 집고 있을때는 미세하게 덜덜 떨립니다
사회생활을 할때는 몸이 긴장을 하다보니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고, 집에서 쉬거나 누워있을때..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신경쓰입니다
이번 토요일에 평소 다니뎐 동네 신경과를 다녀왔는데요
신경과의원에서 2주 전에 뇌혈류검사 혈액검사 비디오 안진검사를 했고, 철분의 결핍때문에 살짝 뇌혈류가 빠른거 빼고는 이상이 없다하셨고, 동영상도 보여드리고 팔도 뻗어서 확인했는데 너무 경미하다고 긴장성 떨림인 것 같다고 평소 먹던 타나민 80만 처방받았습니다.
지역에서 3차병원 교수님을 하시던 분이고, 신경과로 지역에서 잘 보는거로 유명하신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신경을 쓴 이후로 조금 더 떨림이 느껴지는것 같은데, 긴장성 떨림은 제 정신적인 문제가 맞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신경안정제? 인데놀을 처방받으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3차병원가서 mri를 찍어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귀하의 증상은 긴장성 떨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긴장성 떨림은 스트레스, 긴장, 피로, 수면 부족, 카페인, 흡연, 알코올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 철분 결핍으로 인한 뇌혈류 증가가 떨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 결핍은 긴장성 떨림의 흔한 원인은 아니기 때문에, 떨림의 주된 원인은 긴장성 떨림으로 생각됩니다.
신경안정제나 인데놀은 긴장성 떨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은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RI는 뇌졸중, 뇌종양, 뇌경색 등의 뇌 질환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귀하의 경우, 뇌 혈류 검사, 혈액 검사, 비디오 안진 검사를 통해 뇌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MRI를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귀하가 떨림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경우에는,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증상에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