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누나에게 학습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누나는 24~25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하겠다면서 아르바이트도 서울에서 잡았죠.

누나가 항상 "너는 세상을 잘 몰라" "온실 속의 화초야"라고 하는데 당연히 저보다 일찍 아르바이트를 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혼자서 여행도 다녔고요.

그런데 솔직히 그 정도로 사회경험이 있었으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내 동생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삶이 있을 뿐이었네"를 스스로 깨닫을 법한 나이죠. 이제 30대 초반이에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젊은 애가 무슨 대부도에서 살아 서울로 와야지"같은 말을 하면서 저를 평균적인 방식에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합니다.

이건 뭘까요? 학습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위에 누나가 있는 입장으로, 누나분이 질문자님을 좀 깔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늘 부족하고 알려줘야하는 존재로 질문자님을 대하는거 같습니다. 좋게말하자면 챙겨주는건데 나쁘게 말하자면 무시죠

  • 학습 능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삶의 방식은 모두 다르다 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서울이 좋다고 생각하고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은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나는 서울에 살아. 서울이 얼마나 좋은데 왜 다들 서울에 안 살지?' 이런 식으로요.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그냥 남들의 삶의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와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정말 학습 능력이 좋지 못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말씀해주신 내용 만으로는 후자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동생 분도 누나는 저런 사람이구나 이해하시고 넘기시는 게 더 마음 편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