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중심에 하얗게 고름이 맺힌 작은 구진 형태로 보이며, 주변에 경미한 홍반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등, 가슴, 목 부위에 군데군데 발생하고 따가운 느낌이 있다면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보다는 모낭염이나 여드름성 염증에 더 합당해 보입니다. 두드러기는 대개 팽진 형태로 수 시간 내 사라지고 가려움이 주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의 경우 1기에서는 통증 없는 궤양(chancre)이 주로 외음부에 발생하고, 2기 매독은 전신 발진 형태이나 보통 손바닥·발바닥 포함, 구진성 발진이 특징이며 사진과 같은 고름성 병변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마지막 성관계가 작년 11월이라면 현재와 같은 국소 화농성 병변이 성병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최근 땀을 많이 흘렸거나, 면도·마찰·타이트한 옷 착용,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있었다면 세균성 모낭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개 국소 항생제 연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경구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일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적절하며, 그 전까지는 압출은 피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열, 병변 급격한 확산, 통증 심화가 있다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