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이면 기침이 심할 때 구토로 이어지는 게 흔합니다. 위와 식도 사이 조임 기능이 아직 미숙하고, 기침 반사 자체가 강하게 오면 구역질로 연결되기 쉬운 나이예요.
보리차를 미지근하게 소량씩 먹이시는 건 맞는 방향입니다. 한 번에 많이 주시면 또 토할 수 있으니, 조금씩 자주 주시는 게 좋아요. 가래가 끓을 때 수분이 있으면 가래가 묽어져서 배출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
재울 때는 완전히 평평하게 눕히는 것보다 상체를 약간 높여주시면 가래가 기도 쪽으로 넘어오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건이나 얇은 담요를 매트리스 아래 받쳐서 살짝 경사를 만들어 주시면 돼요.
처방받은 물약은 토한 직후보다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서 아기가 좀 안정된 다음에 먹이시는 게 낫습니다. 먹고 바로 또 토하면 약 흡수가 제대로 안 되니까요.
기침하면서 입술이 파래지거나, 숨 쉴 때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거나, 열이 갑자기 오르거나, 축 처지는 느낌이 있으면 그때는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