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고강도러닝) 할 때 왼쪽 광배근 쪽 통증
요즘 달리기를 많이 하고 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한 2주전부터 고강도로 러닝 운동 시 왼쪽 광배근(왼쪽 가슴 옆뒤쪽)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헬스를 몇년 했어서 근육통은 아닌거같고 약간 숨이 턱 막히는 통증입니다.
증상은 잠시 쉬거나 or 몇 분 지속 후에 사라지긴합니다만 가끔 고강도 운동할때마다 이래서 신경쓰이네요
폐쪽질환인지 심장인지 근육인대이런쪽 문제인지...어떤 건지 감이 안와서 질문드립니다.
(지병으로 강직성척추염이 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고강도 운동 시 발생하는 왼쪽 광배근 부위의 통증과 숨막힘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육 또는 인대 염증: 강직성 척추염 병력이 있으므로 관련 가능성이 있습니다.
늑간신경통: 척추와 관련된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습니다.
운동 유발성 천식: 고강도 운동 시 기관지가 수축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관련 문제: 협심증 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또는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30대 후반이므로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진단을 위해 X-ray, 심전도, 폐기능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자제하시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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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증상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강직성척추염이 있으신분이라면 호전되셨다 하더라도 근육에 강한 자극과 피로가 쌓인다면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이야기 하시는 내용을 통해서 정확히 어떠한 부분의 문제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운동할 때에만 발생하는 증상이라면 폐나 심장 등 장기의 문제 보다는 근골격계쪽의 문제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우선 흉부외과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감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재 의사입니다.
달리기를 할때 흉요추 근막 포함해서 등쪽 근육도 상당부분 사용하게 됩니다 (팔을 흔들거나 뛰는 과정에서) 따라서, 러닝 선수 경우에 하체운동 뿐아니라 상체 운동 등운동도 많이 하는 편이구요. 마라톤 선수 경우도 등에 담이 결린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강도로 러닝하면서 피로누적으로 생각되니 며칠간은 가볍게 운동하거나 쉬면서 추이를 보는것이 좋아보입니다. 휴식으로 호전될 정도라면 쉬면서 좋아질것이나, 피로 누적된 증상이 심한경우 근막동통증후군 까지 진행될 정도라면 다시 뛰면 증상이 다시 생길수 있고 이런 경우는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내원하셔서 병원 진료를 병행해보시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