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의 역사와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고싶어요
난지도의 역사와 이름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또 현재의 난지도는 과거의 난지도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언제부터 난지도라는 지명이 생겼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재는 섬이 아니지만 1978년 이전 망원정 부근에서 한강과 갈라진 난지 샛강이 행주산성 쪽에서 다시 본류와 합쳐진 곳에 있는 섬이었는데 '난지'는 난초와 지초를 아우르는 말로 지극히 아름다운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강의 하중도(河中島)였으나, 1977년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고 중초도(中草島), 꽃섬, 오리섬, 압도(鴨島), 문도(門島) 등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난지도는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에 있는 난초와 지초가 많은 해수욕장의 섬으로, 당진에서 제일 큰 섬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섬에 난초와 지초가 많아 난지도(蘭芝島)라 하였다는 설과 풍도와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몹시 거세어 배가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난지도(難知島)라 했다가 한자만 난지도(蘭芝島)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연륙된 도비도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맨 앞에 '대조도'가, 바로 옆에 '소조도'가 있고 '우무도'를 지나면 소난지도, 소난지도에서 1km를 더 가면 대난지도입니다. 당진시에서 제일 큰 섬이자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는 이제는 생태공원이 된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난지도는 서해의 섬입니다. 서해의 가장 맑은 바다로 꼽히는 가로림만에 떠있다. 난지도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두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중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뜻의 '중초도(中草島)'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의 지리서 택리지는 난지도를 사람이 살기에 좋은 풍수조건을 가진 땅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중반부터 땅콩과 수수가 재배되던 한강 어귀의 낮은 평지였으며, 갈대 숲이 우거져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난지도의 난(蘭)과 지(芝)는 그윽한 향기가 난다는 난초와 지초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것이 이름의 유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