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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질문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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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알에서 온도에 따라 암수가 바뀐다는게 사실인가요?

어떤 글에서 보니 거북이의 암수 결정은

알에서 부화하기 전에

주변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생물학적으로 이게 어떻게 되는 건지 원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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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사실입니다.

    거북이를 포함한 일부 파충류는 알이 부화할 때의 온도에 따라 새끼의 성별이 결정되는데, 이를 온도 의존적 성 결정(Temperature-dependent Sex Determination, TSD)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다거북의 경우 온도가 27.7도 이라호 낮으면 수컷으로 부화하고,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높으면 암컷으로 부화하며 중간 온도는 암수 성비가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 됩니다 

    이러한 현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아로마타아제(Aromatase)라는 효소의 활성 변화입니다. 아로마타아제는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온도에 따라 활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네, 거북이는 알이 부화하기 전 주변 온도에 따라 암수가 결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온도의존성 성결정(TSD)이라고 합니다.

    생물학적 원리는 종에 따라 온도 범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온도 범위에서 수컷이 부화하고, 더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 암컷이 부화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거북의 경우 섭씨 27.7도 이하에서는 수컷이, 섭씨 31도 이상에서는 암컷이 부화하며, 중간 온도에서는 암수 성비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성 결정은 배아 발달 과정에서 온도에 따라 특정 유전자 발현 및 호르몬 생산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부 거북이 종은 알이 부화하는 동안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환경성 성결정 방식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수컷, 높은 온도에서는 암컷이 태어납니다. 이는 배아의 생식샘에서 온도에 따라 특정 유전자와 효소의 발현이 달라져 고환이나 난소로 분화되는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