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자체가 목 통증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석증이 재발하면 어지러움 때문에 본능적으로 목을 긴장시키거나 자세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뒷목 근육이 뭉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자세가 이석증 재발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그 자세가 목에도 무리를 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렁거림이 이전보다 심한 것은 이석이 떨어진 위치나 양이 달라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에플리법으로 어지러움이 유발된다면 이석증이 맞을 가능성이 높으니 에플리법을 며칠 반복해 보시고, 울렁거림이 너무 심하면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두세 번 재발하는 건 잦은 편이라 이번 기회에 재발 원인을 찾아보시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수면 자세, 수분 섭취 부족, 비타민D 결핍이 이석증 재발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서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