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에테르는 유기화학 실험실에서 용매로 널리 쓰이는데, 그 이유는 용해력, 화학적 안정성, 낮은 끓는점 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에테르는 비극성 성질이 강해 대부분의 유기 화합물을 잘 녹입니다. 반면 물과는 섞이지 않고 층이 잘 분리되므로, 반응 후 물층의 불순물로부터 원하는 유기 생성물만 분리해내는 추출 용매로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화학적 반응성이 낮고 안정적이며 C-O 단일 결합 구조를 가져 강산, 강염기, 환원제 등과 쉽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매가 화학 반응을 방해하지 않으며, 특히 그리냐르 시약 같은 격렬한 유기 금속 반응에서도 안정적인 반응을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끓는점이 약 35°C로 매우 낮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실험이 끝난 후 생성물에 열 손상을 주지 않고도 감압 증류를 통해 용매만 쉽게 증발시켜 순수한 생성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인화성이 높고 공기 중 장기 노출 시 폭발성 과산화물을 형성하므로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