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이나 오래된 촌집에서 툇마루는 무엇인가요?
오래된 고택을 가서 구경하다 보면 툇마루라고 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고택에서 툇마루는 어떤곳이고 어떤역활을 하는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조 건축물의 고주와 평주 사이 툇간에 놓인 마루를 툇마루라고 합니다.
툇마루는 통로 구실도 하고, 간단한 가사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짜임은 대청과 마찬가지로 우물마루로 하고, 마루의 끝은 외부와 통하게 합니다. 마루가 높아서 난간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특수하게 머름을 설치하고 창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첫 단계로서, 토방에 놓인 섬돌을 딛고 올라서면 툇마루가 됩니다.
툇마루가 생기기 이전에는 이 부분을 그냥 흙바닥으로 하였고, 평상 짜듯이 만든 들마루를 놓아 필요하면 마당에 내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즉, 이동식 마루인 셈인데, 여름에는 주로 마당에서 쓰고, 눈·비가 오거나 겨울에는 툇간에 놓고 썼다. 이것이 발전하여 툇마루가 되었지만, 아직도 들마루를 쓰고 있는 집이 상당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툇마루'는 이 '퇴' 혹은 '툇간'에 놓은 마루라는 의미이며툇마루는 통로 역할을 하면서 사소한 일들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툇간에 설치된 마무를 툇마루 라고 부르는데요, 툇간은 방 앞에 반칸이나 한칸 정도의 넓이의 공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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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툇마루는 통로 구실도 하고, 간단한 가사(家事)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협소한 마루 입니다. 짜임은 대청과 마찬가지로 우물마루로 하고, 마루의 끝은 외부와 통하게 하는데 마루가 높아서 난간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특수하게 머름을 설치하고 창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첫 단계로서, 토방에 놓인 섬돌을 딛고 올라서면 툇마루가 된다고 합니다. 방에서 마당으로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잠시 앉아서 신발을 고쳐 신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주와 평주 사이 툇간에 놓인 마루를 말하며 한옥은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나야 하기 때문에 내외부 공간 사이에 완충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완충공간이 퇴이고 퇴에 깔리는 마루가 툇마루 입니다.
이는 회부에 개방되어있으면서 안방과 건넌방, 부엌 등의 동선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때 잠시 걸터앉아 옷도 털고 신발도 정리할 수 있는 등의 생활의 완충공간입니다.
또 추운 겨울 밖에서 방안으로 들어갈 때 느끼는 갑작스런 온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체적, 환경적 완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택의 툇마루는 고주와 평주 사이 툇간에 놓인 마루를 가르킵니다. 한옥은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나야 하기 때문에 내외부 공간 사이에 완충공간이 바로 퇴이고 퇴에 깔리는 마루가 툇마루입니다. 툇마루는 외부에 개방되어 있으면서 안방과 건넌방 부엌 등의 동선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때 잠시 걸터앉아 옷도 털고 신발도 정리하는 완충공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