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피부질환 치료할 수 있을까요?
친가쪽 어르신들께서 얼굴에 검버섯으로 보이는 커다란 검은 반점을 갖고 계십니다. 아버지께 여쭤보니 친가쪽 유전성 피부질환이라고 하십니다. 10년전 친형이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니 유전성 질환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색소를 잘못 건드리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르니 치료를 안하는 것이 낫겠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니 양쪽 광대뼈 밑부터 입술 근처에 반점이 많이 생겨 지저분해 보여 꼭 치료를 하고 싶은데 유전성 피부질환은 레이저 사용 치료등이 불가능한가요? 사진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어떤 질환인지부터 알아야 정확한 조언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올려주신 사진갖고는 모르구요
우선 유전성 피부질환은 그 원인과 증상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성 피부질환에 해당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반점이나 색소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들로, 예를 들어 박리성 각화증이나 고형피부반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레이저 치료나 색소 치료로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으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증상의 완전한 제거는 어려운 경우가 많죠
특히 피부의 색소가 집중된 부위에서는 잘못된 치료나 과도한 레이저 치료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구요
레이저 치료는 색소 침착을 줄이거나 반점을 옅게 할 수 있지만, 유전성 질환의 경우 이러한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치료를 원하신다면 먼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보습 관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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