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져서 식욕이 떨어졌을때 좋은 음식이나 방법은?

어머니랑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을 다녀오면 요즘 어머니가 통 음식을 드시지 않으시네요

날씨가 더워져서 입맛이 없으신거 같은데 이럴때 좋은 음식이나 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평소 드시던 일반적인 밥과 반찬보다는, 시원하고 삼키기 편하면서도 수분과 영양이 많은 음식으로 입맛을 살려드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몇 가지 제안드리겠습니다.

    최우선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여름철 음식은 시원한 콩국수, 새콤달콤한 오이냉국이랍니다.

    1) 콩국수: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성해서 땀을 흘려 기력이 떨어진 여름철 영양 보충에 좋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위장에도 부담을 주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어머니께서 면을 씹고 소화하는 것을 힘들어하신다면, 밥을 조금 말아서 드시게 하거나, 고소한 콩국물만 시원하게 마시게 해드려도 괜찮은 영양식이 되겠습니다.

    2) 미역오이냉국: 그리고 새콤하게 간을 맞춘 미역 오이냉국은 떨어진 입맛을 다시 돋구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식초의 신맛은 침샘을 자극해서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자연스럽게 식욕을 끌어올려 줍니다. 여기에 수분이 가득한 오이가 갈증을 해소해 주어서 여름철 식탁에 곁들이기 안성맞춤이랍니다.

    이런 음식의 종류만큼 드시는 방법 식사 환경도 세심하게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입맛이 없으실 때는 억지로 하루 세 끼 정해진 식사량보다, 조금씩 여러번에 나눠 부담 없이 드시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반찬, 식전 차: 반찬으로는 부드러운 계란찜, 연두부처럼 씹기 편한 것들을 준비해주시어, 식사 전에는 시원한 매실차를 연하게 타서 한 잔 드리면 소화 불량도 막고 위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식사하시는 공간이 덥지 않도록 미리 선풍기, 에어컨으로 온도를 쾌적하게 맞춰주시면, 답답한 느낌이 사라져서 좀 더 편안하게 수저를 드실 수 있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얼른 기력을 회복하시고 예전처럼 맛있게 식사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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