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저혈당 증상을 겪은 이후로 손발 저림 증상이 너무 심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구역감을 느꼈어요. 토할 것 같고 울렁거리더라고요. 안 그래도 일주일 전에 체해서 구토를 한 경험이 있는데, 또 이러니 다시 체했나 싶어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온몸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처음 겪는 경험이라 뭔가 싶어 겨우겨우 기어가다시피 거실로 나가 식탁에 앉았습니다. 그런데도… 몸에 힘이 전혀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몇 분 동안 식탁 위에 널부러져 있었어요. 동시에 식은땀과 손떨림이 미친듯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겨우 이게 무슨 증상인가 싶어 찾아봤더니 저혈당 증상과 아주 유사하더라고요. 제가… 체해서 토한 날 이후로 이제껏 식사를 극단적으로 제한해 밥을 많이 먹지 않으며 지내왔습니다. 아마 그게 화두가 된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무튼 그렇게 저혈당 증상이란 걸 확인한 후 꿀물과 초콜릿을 때려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곧바로 쌀밥에 김을 싸 먹었고요. 그렇게 좀 나아지나 싶더니 점심에 빵 약간과 바나나우유를 먹고 난 후 손발 저릿한 증상이 점점 나타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더라고요. 현재는 손목을 넘어서 팔 부분의 중간 부위까지 저린 느낌이 듭니다.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가서 혈당 검사를 해 봤더니 식후 네 시간 78이 나왔고요. 이전 피 검사 기록에 공복 혈당 65였던 기록이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손발 저림 증상이 내일쯤이면 사라질까요? 너무 심하니 신경이 쓰입니다. 손발 저림과 동시에 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 참고로 당뇨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겪고 계신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실 듯합니다.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밑돌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다양한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력 저하, 식은땀, 손떨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질문자분의 경우 이로 인해 손발 저림과 같은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상태에서는 뇌를 포함한 여러 기관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하신 대로 식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혈당이 갑작스럽게 떨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은 혈당이 안정되고 체내 에너지가 다시 보충되면 서서히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간단한 간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는 증상이 심해져 불안감이 커질 수 있으시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저혈당 증상이 생기는 경우 규칙적인 식사로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근력운동으로 근육의 양을 증가 시켜준다면 저혈당 증상에 빠지는 것을 줄일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손발 저림과 몸 힘 빠짐은 저혈당에 의한 신경 자극 또는 신경 손상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발 저림과 근력 저하가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으니, 증상이 내일까지 크게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